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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포인트와의 회원연동을 통해 더욱 편해진 롯데멤버스 L.pay

강동현 기자 ㅣ
등록 2019.09.18 16:58

사진제공: 롯데멤버스

모바일 및 인터넷을 통한 결제가 큰 폭으로 증가 추세인 가운데, 온∙오프라인 가맹점 10만여 개를 보유한 국내 1위 유통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L.pay)는, 지난해 누적 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2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거래내역 또한 카드나 은행계좌를 통한 구매 결제건이 대부분을 차지, 단순 송금 위주의 타 플랫폼과 달리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쇼핑 시 주로 활용하는 생활밀착형 결제 서비스임이 증명됐다. 현재는 쇼핑을 넘어 외식,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등 보다 광범위하게 쓸 수 있는 전천후 라이프스타일 페이먼트로 진화해가고 있다. 

엘페이가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오프라인 사용환경에서의 편의성 극대화 △개방형 제휴를 통한 범용성 증대 △3,900만 회원을 보유한 엘포인트와의 연계성 강화 등의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17년 3월 롯데멤버스는 유통업계 세계최초로 음파결제 시스템 ‘엘페이 웨이브’를 도입, 개인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엘페이 웨이브는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비가청 음파를 통해 스마트폰과 결제 단말기간 정보를 전송해 결제하는 기술이다. 바코드 인식이나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 태그 등 별도 절차 없이 엘페이 앱만 켜면 바로 인식되며, 제조사에 관계없이 모든 기종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롯데멤버스는 개방형 통합멤버십 엘포인트에 이어 엘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또한 역시 개방형으로 제휴처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 앱투앱 QR결제 서비스를 제공, 소상공인들이 수수료 부담 없이 직접 결제를 진행할 수도 있도록 했다. 앱투앱 QR결제는 개인고객이 엘페이 앱에 등록한 은행계좌에 연동해 가맹점에서 QR코드 스캔만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엘페이 개인고객들은 롯데 외 가맹점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가맹점에서는 바코드 스캔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 처리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포스(POS) 단말기에 추가 장비 없이 적용 가능해 소상공인들도 매장에 손쉽게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롯데멤버스는 개별 가맹점뿐 아니라 주요 금융사들과 잇달아 업무제휴를 맺으며 엘페이 사용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러 카드사와 손잡고 간편결제 연동은 물론 강력한 엘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제공하는 신용카드 신규 상품들을 속속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엘페이 특화 카드는 ‘L.pay 롯데카드’, ‘카드의 정석 L.POINT’, ‘NH농협 엘포인트 카드’ 등이 있다. 

무엇보다 엘페이 급성장의 결정적 요인은 3,900만 회원을 보유한 엘포인트와의 시너지다. 조민상 롯데멤버스 플랫폼부문장은 “엘페이를 사용할 때마다 엘포인트 적립이 자동으로 이뤄져, 개인고객들이 번거로운 추가 과정 없이도 자연스럽게 경제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며 “엘포인트와의 사용자 연동을 통해 올해는 우선 엘페이 회원을 2,000만 명 이상까지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Top3 간편결제 서비스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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