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여기어때 "추석 연휴 직장인, 해외 여행보다 국내 여행 선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8.29 10:06

여기어때가 사람인과 공동으로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추석 연휴 동안 국내 여행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해외 여행보다 5배 이상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추석 연휴 여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국내 여행은 84.1%, 해외 여행은 15.9%로 집계됐다.

이번 추석 연휴(9월 12~15일)는 총 4일로, 지난해 추석이나 올해 설 연휴보다 하루가 적어 상대적으로 가깝고 부담이 적은 국내 여행을 선택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여기어때는 분석했다.

명절 연휴 연차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연차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67.7%)에 달했다.

연휴에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 중에는 '1박2일(40.5%)' 일정을 고른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당일치기(28.4%)' '2박3일(23.6%)'이 꼽혔다. '3박4일'은 5.5%, '4박5일 이상'은 2.6%에 그쳤다.

아울러 연휴기간 여행 예정 지역은 대도시 인근 수요가 높았다. 국내 여행 계획자 10명 중 두 사람은 '가평·양평(18.1%)'을 꼽았다. '부산·거제(15.1%)'와 '속초·강릉(14.8%)' '경주·포항(10.1%)'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여행 동반자는 가족이 가장 많았고, 연인과 친구, 홀로 떠난다는 응답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 추석 직장인의 평균 국내 여행 경비는 44만 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어때는 "올해 추석은 8월 바캉스 시즌 직후"라며 "앞서 여름휴가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가진 직장인들이 짧은 연휴에 만족하고 1박2일 내외로 즐길만한 국내 여행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여행(8.0%) 수요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사람인 조사 여름 휴가지 1위를 기록한 일본(35.2%)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27.2%p 감소했다. 추석연휴 예정된 해외 여행지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37.3%)가 가장 많았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