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LG유플러스, 세계 최초 5G 클라우드 게임 선보여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08.27 13:49 / 수정 2019.08.27 14:04

5G 네트워크 기반 ‘장소’와 ‘단말’ 제한 없는 새로운 게임환경 제공

150종의 인기 PC 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으로 5G 스마트폰과 PC 에서 즐길 수 있어

이상민 LG유플러스 전무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류범열 기자

LG유플러스가 내달 초 5G 기반의 클라우드 게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5G 스마트폰과 PC에서 다운로드 없이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단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북미와 서유럽의 30만여 명을 선정해 무료 베타(시범)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시범 서비스 참여 대기자만 100만명이 넘을 정도로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으며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포스 나우’를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PC는 화면 출력과 입력만을 지원하고, 게임에 필요한 컴퓨팅 처리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전부 이뤄지기 때문에 5G스마트폰은 물론 저사양의 PC나 노트북에서도 고사양의 게임을 단 몇 초만에 클라우드로부터 스트리밍해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LG유플러스만의 초저지연을 보장하는 5G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AR, VR에 이어 게임까지 새로운 5G 서비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 5G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전 세계 주요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구글의 ‘스테디아’,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클라우드가 각각 내년 글로벌 상용화를 앞두고 시범서비스를 준비, 운영하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