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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7월 건설현장 사망자 3명 '1위 불명예'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8.26 14:59 / 수정 2019.08.26 15:02

목동 빗물배수시설 공사 인명피해… 대림·대우·현대산업개발도 1명씩 사망

지난달 31일 발생한 서울시 양천구 목동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장공사' 사고현장/조선DB


지난 7월 현대건설  공사현장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시공능력 평가상 상위 100개 건설사 가운데 6곳이 진행하는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중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곳은 현대건설로 지난달 31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장공사' 현장에서 저류 터널을 점검하던 노동자 3명이 숨진 사고 때문이다.


이밖에 대림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신동아건설이 시공사인 건설 현장에서도 지난달 각 1명씩 인명 사고가 있었다.


국토부는 상반기 사망 사고가 많은 건설사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불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점검 대상 건설사는 GS건설과 중흥토건·건설이다. GS건설의 경우 지난 3월 18일 경북 안동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건설공사에서 구조물 붕괴로 3명이 사망한 사고를 포함, 상반기에만 5명의 사망 사고를 신고했다.


중흥토건 건설현장에서도 상반기 3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우건설의 경우 같은 기간 5명의 사망자를 신고했지만 고용부가 지난 4월 기획 감독을 이미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 국토부 점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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