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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IP 영상화' 본격 추진...하반기 라인업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8.20 10:30

카카오페이지가 하반기부터 IP 영상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지의 CIC 다음웹툰컴퍼니의 작품들이 연이어 드라마,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먼저 누적 조회수 4억7000만회를 기록한 천계영 작가의 다음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이 오는 2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앱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은 드라마 공개를 앞두고 20일 저녁 7시 40분 주연배우 김소현, 정가람, 송강과 함께 '라이브채팅-좋아하면 울리는'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다음앱과 카카오톡#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도 '어쩌다 발견한 하루'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된다. 자신이 현실 속 인물이 아니라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달은 여고생 '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학원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9월 MBC에서 방송된다.

다음웹툰에서 평점 9.8점을 기록한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 '시동'은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까지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영화화된다. 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웹툰에 이어 영화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작가 훈이 이번엔 웹툰 '해치지않아'의 영화화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또한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JTBC에서 동명으로 드라마화된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이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다. 드라마 제작 소식과 함께 가상 캐스팅이 연이어 화제가 됐다. 원작 웹툰 작가인 조광진 작가가 직접 드라마 집필을 맡았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보유한 방대한 슈퍼 IP를 적극적으로 영상화하는 작업을 통해 K-스토리 산업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정서 다음웹툰컴퍼니 대표는 "이번 영상화는 다음웹툰의 IP들이 스토리로서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훌륭한 작가와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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