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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익 전년비 46.6% ↓…분기 연속 부진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8.12 18:11 / 수정 2019.08.16 14:53

매출 5262억 5.1% ↓…상반기 매출 1조38억·영업익 671억

넷마블 2분기 실적./넷마블제공

넷마블이 지난 2분기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월드' 등 기대작 출시에도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52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했다. 전 분기 보다는 10.2% 증가했다. 순이익(38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전 분기 대비 10.2% 감소했다.

이로써 넷마블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감소했다. 매출은 1조38억원으로 0.44% 감소했다.

지난 2분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등 기존작과 더불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5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6월)’, ‘BTS월드(6월)’ 등 신작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열흘 만에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보다 4%포인트 증가한 64%(33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을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의 일본 흥행에 기인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당사는 지난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2분기에 출시한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영식 대표는 "하반기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IP 신작 출시를 다수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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