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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분기 영업손실 59억…전년비 적자 확대

김종훈 기자 ㅣ fun@chocun.com
등록 2019.08.09 10:05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기대감
게임빌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 원인"


게임빌이 올해 2분기 매출 282억 원, 영업손실 59억 원, 당기순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44.7% 감소했다.

'별이되어라!’와‘빛의 계승자’ 등 기존 장수게임들이 선방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 성장했다.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매출이 늘어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42% 늘었고, 해외 매출도 1% 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늘어났지만 당기순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하반기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기대감 높은 신작 라인업, 글로벌 라이선스 게임을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성장성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이 양호한 성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3분기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업데이트도 줄줄이 예정됨에 따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탈리온’ 역시 국내 출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의 종착지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탄탄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9월 출시를 예고하며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1등 신화 재창조에 나선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를 기반으로 이전 시리즈들의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확장시켜 유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 흥행작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통해 획득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도 기대감이 높다. 한손으로 즐길 수 있는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캐주얼 농구 게임으로 글로벌 유저층을 폭넓게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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