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선명, 맛 고소… 전국 땅콩 생산량의 10% 차지

    입력 : 2019.06.27 06:00

    [2019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고창 땅콩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땅콩 주산지로 고품질 땅콩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창 명품땅콩연구회원을 중심으로 재배기술 상향평준화를 위한 교육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최근 땅콩의 영양적 가치와 기능성이 주목받으며 400ha까지 재배면적이 증가, 고창 땅콩이 전국 땅콩 생산량의 10%를 차지했다


    고창 땅콩
    고창 땅콩은 풍부한 일조량, 황토, 해풍의 영향으로 고소한 맛과 선명한 색깔이 특징이다. 땅콩에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올레산 및 항산화·항암효과가 있는 루테올린, 라스베라트롤이 함유돼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고창군은 약 100ha의 땅콩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두둑형성, 비닐피복 파종기술 등 체계적인 교육 컨설팅을 제공했다. 신품종 공급과 장마철 병해충 관리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균일화 유지에도 힘썼다. 또 대도시 소비자 직거래를 추진하고 관내 축제 기간 중 홍보 판매 및 도시민 초청 행사를 병행하여, 농가소득이 최근 3년간 5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땅콩과 그 새싹 성분을 이용한 가공품(막걸리, 된장, 식용 및 화장품 오일 등)의 개발로 땅콩의 명품화·산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