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대림산업, 2분기 영업익 2977억…전년비 32%↑ "원가율·계열사 이익 개선"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7.30 16:03

매출 2조4676억원 전년비 17%↓
도급증액, 분양 정산 등 주택사업 원가율 대폭 개선

대림산업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 투시도./대림산업제공

대림산업이 올해 2분기 건설사업의 수익성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건설사업 모든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사들의 이익 개선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4676억원과 영업이익 297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감소했지만, 건설사업 모든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에쓰오일(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준공되면서 2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1조60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하지만 도급증액, 분양 정산 등을 통해 주택사업의 원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또 토목 및 플랜트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면서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1945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스프레드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와 25% 감소한 2892억원과 249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여천NCC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1978억원,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한 1460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2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104.9%, 순차입금은 3657억원으로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건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