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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첫 MMO '테라 클래식'로 모바일시장 공략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7.24 16:01

8월13일 정식 출시…PC온라인 테라 정통성 계승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테라 클래식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카카오게임즈제공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장르를 확대해 하반기 모바일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기대작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을 내달 13일 국내 모바일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시우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을 비롯해 개발사 란투게임즈의 송기욱 개발 총괄 대표가 참석해 '테라 클래식'을 소개하고 향후 사업 전략과 서비스 방향,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테라 클래식은 전세계 2500만 이용자가 열광한 PC 온라인게임 '테라' 지적재산권(IP)의 정통성을 살린 모바일 MMORPG다. PC MMORPG를 연상하게 하는 고퀄리티 연출과 방대한 오픈 필드, 전투의 묘미를 살리는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 등이 강점이다.

지승현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1실 실장은 "테라 클래식은 경쟁과 협동을 중시하는 MMORPG의 핵심 요소인 파티플레이와 PK 등 원작 본연의 재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은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파티 플레이를 통해 흥미진진한 대립과 갈등의 서사를 전개한다.

세계관은 원작과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프리퀄 이야기를 펼친다. 원작의 배경지인 '아르보레아' 대륙을 배경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의 경우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종족인 '휴먼', '하이엘프', '엘린' 등 주요 종족을 모바일로 소환해 '테라 클래식'만의 감성을 담은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 테라 클래식에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케스타닉'을 플레이어로 선택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은 "다채로운 장르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여온 카카오게임즈가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의 첫 포문을 여는 테라 클래식의 도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 총괄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 안에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와 감성을 계승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모바일 MMORPG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게임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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