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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3200억 규모 신규펀드 결성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7.22 15:26

AI 스타트업 투자

소프트뱅크가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에 본격 나선다. 지난 4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AI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의 일환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약 3200억원 규모의 '그로스엑셀러레이션펀드' 1차 클로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소프트뱅크그룹, 국민연금공단, 국내외 투자기관 및 기업 등이 참여한 이번 펀드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시장 혁신에 집중하는 초기 기업에 주로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연내 2차 클로징을 통해 추가로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자금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AI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를 바꿔가고자 하는 초기 기업들에 기대가 크다"며 "이런 기술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100% 자회사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그룹 내 초기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펀드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총 운용자산은 약 1조3000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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