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 등 16개 인터넷 관련 기관과 단체, 기업과 함께 '2019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을 오는 5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KIGA는 산업계와 공공계, 시민사회, 학계, 기술계 등이 참여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설립된 협의체다.
국내외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국내 다양한 이해관계자 커뮤니티의 논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 제8회를 맞이한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은 이번에는 '지속 가능한 인터넷,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주제로 9개의 워크숍과 2개의 강의 세션 등을 진행한다.
워크숍 세션에서는 청년들이 원하는 인터넷, 사이버 보안과 민주적 거버넌스, 플랫폼 경제와 노동 등 9개 현안에 대해 다자간 토론이 펼쳐지며 강의 세션은 오픈 데이터, 인공지능의 활용과 거버넌스의 이해 등 2개 주제로 진행된다. 2단계 숫자도메인 도입 정책에 대한 공개 논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 모두 가능하다. 또한 포럼은 당일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노명선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국내외 다양한 커뮤니티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본 포럼이 한국이 다자간 인터넷 거버넌스 활성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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