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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MZ 대성동 5G 빌리지' 개소...비무장지대 5G 적용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6.27 17:00

KT가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 마을에 'DMZ 대성동 5G 빌리지'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먼저 마을회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1층에 사물인터넷 기반 '5G IoT 통합관제실'을 구축했다. 관제실에서는 가정에 설치된 '스마트 LED', 에너지 관리솔루션 '기가 에너지 매니저', 공기질 측정기 '에어맵 코리아', 노지 스마트팜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을주민과 방문객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VR, AR 활용 시설도 설치했다. 마을회관 2층에 마련된 '지니 사랑방'에는 무선 기반 독립형 VR기기를 구비해 VR로 실시간 라이브 스포츠와 영화·예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가지니 홈트레이닝'은 지역의 출입 제한으로 강사에게 직접 운동을 배우기 어려웠던 환경 제한을 해소했다.

마을회관 3층에는 'AR 통일전망대'를 설치해 망원경으로만 바라보던 전망대 시설을 개선했다. 고화질 CCTV를 통해 북한의 실시간 전경과 북한 기정동 마을의 정보를 AR기술로 접목, 방문객이 터치 스크린을 통해 북한의 실시간 모습과 정보를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최첨단 교육 인프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혼합현실(MR)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 체험공간, 콘텐츠 제작 지원 등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KT는 학생들이 음성인식 단말을 만들 수 있는 'AI 에듀팩'과 이를 수준 별로 익힐 수 있는 교육 교재, 부품 액세서리를 지원하고 교육 진행을 돕는다. 학생들은 이를통해 직접 RC카, 로봇 조립 등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 강당에 마련된 'MR 스크린 스포츠'를 통해 축구, 농구, 복싱 등 25종의 체육활동을 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학교와 동시 수업도 가능하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5G 스마트폰과 360도 촬영이 가능한 넥밴드형 카메라 'FITT 360'도 지원한다.

황창규 회장은 "KT는 DMZ 대성동 5G 빌리지가 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DMZ 대성동 5G 빌리지가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통일 필요성과 5G 우수성을 알리는 거점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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