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 지원 나섰다

    입력 : 2019.06.21 13:31

    중소기업 교육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청년 구직자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 높이 평가받아"


    포스코의 컨소시엄 교육에 참가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조직역량 향상 강의를 받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컨소시엄 교육사업'이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으로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참여기관들의 사명감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최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협력사 및 중소기업 328개사의 임직원 5만3863명에게 유공압제어, 전기용접 등 정비기술과 혁신·안전·품질, 조직역량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인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청년 구직자 121명 중 114명을 협력사에 채용시켜 국내 140여개 교육운영 기관 중 최고등급을 받았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모두 16개 곳으로 기업은 포스코, LG전자, 현대로템 등 3개사다.


    포스코는 2005년 컨소시엄 교육사업을 처음 도입해 현재까지 450개사와 협약을 맺고 56만여명의 직원들을 교육하는 등 중소기업 인재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와 중소기업 직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술과 안전분야 교육과정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화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인원을 지난해 121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늘리고 채용연계 회사도 협력사에서 공급사, 중소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순기 포스코 노무협력실장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계기관과 450개 협약사의 많은 관심과 협조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