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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QM6 LPe' 출격… LPG車 '1위' 도전장

임상재 기자 ㅣ
등록 2019.06.18 18:22

"QM6 LPG모델로만 월 3천대, 연 4만대 판매목표"
'QM6 LPe' SUV용 연료탱크로 개발한 '도넛 탱크' 탑재
도미닉 시뇨라 사장 "LPG 파워트레인으로 신시장 열 것"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이 18일 '더 뉴 QM6'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해 새 파워트레인으로 시장에 개척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사진=임상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첫 LPG 스포츠유맅리티차량(SUV)인 'QM6 LPe'를 앞세워 국내 LPG 자동차 시장 1위를 노린다.


르노삼성차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더 리버에서 '더 뉴 QM6'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QM6'는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3년만의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QM6 LPe'는 국내 첫 LPG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더 뉴 QM6'의 연간 목표 판매량을 4만대로 잡았다. 이 중 LPG 모델에서만 매월 3000대를 판매해 중형 SUV 시장에서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한국 자동차 시장에 다운사이징 터보 중형 세단 시대를 연 SM5 TCE와 콤팩트 SUV의 성공신화를 쓴 QM3 등 르노삼성차는 혁신과 도전으로 이전에 없던 가치를 전달해왔다"며 "QM6 역시 ‘SUV는 디젤차'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가솔린과 LPG 파워트레인으로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가 SUV용 LPG 연료탱크로 개발한 '도넛 탱크(DONUT TANK®)'는 기존 가스탱크 보다 공간 활용도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사진 왼쪽은 커버를 떼어낸 원리 이해도/사진=임상재 기자

국산 SUV 최초로 LPG 엔진을 탑재한 'QM6 LPe'에는 SUV용 연료탱크로 새로 개발된 '도넛 탱크(DONUT TANK®)'가 실렸다.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탱크를 싣는 디자인으로 기존 실린더 방식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후방충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아래쪽으로 내려가도록 설계돼 뒷자리 탑승객 보호를 고려했다. 또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는 높으면서 무게는 가벼운 강판이 사용됐고 강판 두께도 15% 더 두꺼워졌다.


현재 기존 디젤과 가솔린 등 QM6의 월 판매대수는 3000대 수준으로 르노삼성차는 이번 QM6의 경우 LPG가 가솔린모델 보다 많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제현 르노삼성차 상품개발 담당은 "LPG 모델만으로 연 3만5000대 이상 판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택시, 렌터카 등 모든 차종을 포함해 'QM6 LPe'가 국내 단일 LPG 차종 판매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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