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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광화문서 40분거리 전원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 살펴보니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6.18 16:57

아파트+단독주택 장점만 뽑아낸 주거공간…집 앞 정원은 텃밭으로
테라스, 세대정원, 다락방 등 가족들 라이프 스타일대로 매력적 설계
GS건설, 7월초 '삼송 자이더빌리지' 432세대 공급…"분양가 7억원" 전망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 84B1 타입(왼쪽)과 84A1 타입. /사진=정문경기자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버스로 40여분만에 도착한 '삼송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은 GS건설이 이달말 경기도 덕양구 삼송지구 오금동에서 선보이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을 살렸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삼송 자이더빌리지가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최근 정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와 인접해 있어 삼송지구 아파트 호가가 최근 5000만원 안팎 뛰는 등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GS건설의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 내부는 1~3층 높이의 건물 두 채의 유니트로 전시돼 있었다. 10가지 타입 중에 전용 84㎡A1 타입과 전용 84㎡B1 타입의 지상 1~3층 전층 집을 살펴봤다.

전용 84㎡A1타입은 주방과 거실, 침실이 분리된 구조다. 단독주택의 특성에 맞게 현관 옆 2대까지 주차 가능한 전용 주차공간도 넉넉했다. 주방공간은 ‘ㄷ’자형 주방과 다이닝룸이 구성돼 있다. 다이닝룸 공간 옆으로는 넓은 정원이 조성돼 있어 주부들의 텃밭 로망을 실현 시킬수 있다는 점이 매력있어 보였다.

2층으로 올라가면 거실과 안방, 욕실2개, 테라스로 구성됐다. 3층은 방 2개와 욕실 1개,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전 층에 테라스 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최상층에는 공급되는 모든 세대에 공통적으로 제공되는 다락방이 있다.

다락방은 규모가 넓기 때문에 작가의 집필 공간 등 취미실이나 놀이방, 영화관 등으로 꾸며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다락방과 연결된 테라스에서는 야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기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 나만의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 84B1 타입 1층 주방 내부./사진=정문경기자

전용 84㎡B타입은 지하1층~지상 2층, 다락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1층부터 생활공간이 시작된다. 대신 B타입은 주차를 지하에 할 수 있다. 또한 지하1층 현관 뒤편으로는 공용홀이 따로 마련돼 있는데, 이 곳을 운동공간이나 목공 등 취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넓게 구성했다.

지상 1층으로 올라가니 거실과 주방, 다이닝룸, 욕실, 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2층은 안방과 작은방 2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다.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의 2배 가량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약 55평 규모의 집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름 없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오금동에서 GS건설이 짓는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가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GS건설은 6월 말 분양사이트를 오픈 후 7월 초 분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상 1층~지상 최고 3층, 전용면적 84㎡, 432가구로 구성된다. 대지지분 191㎡(약 56평)으로, 84㎡ 전용 아파트의 대지지분이 약 60㎡대 인 것에 비해 3배이상 차이난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기존 단독주택의 장점인 다양한 공간 활용 및 독립성에 아파트의 장점인 보안 및 첨단 시스템을 접목시킨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분양가는 최저 7억초반대에서 7억중반대 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총 10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84A1 81가구 △84A2 66가구 △84B1 38가구 △84B2 59가구 △84D1a 23가구 △84D1b 23가구 △84D2a 35가구 △84D2b 35가구 △84Sa 36가구 △84Sa 3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84A타입은 지상 1층~3층, 다락층으로 구성된다. 1층에 세대정원, 2층, 3층, 다락층에는 테라스 등 전 층을 특화 시켰다. 84B타입은 지하 1층~2층, 다락층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세대정원과 테라스, 다락층에는 테라스가 조성된다. 가족의 공동공간인 주방과 거실, 개인공간인 침실을 분리 했다.

84Da타입은 지상 1~2층, 다락층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약 10m 길이의 광폭 세대정원(일부는 광폭 테라스)이, 다락층에는 테라스가 조성된다. 84Db타입은 지상 1~3층, 다락층으로 구성된다. 지상 2층과 다락층에 테라스가 조성된다. 특히 다락층은 약 전용 33㎡(11평)의 면적으로 설계돼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84S타입은 지상 1~3층, 다락층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은 세대정원과 이어지는 넓은 공용홀이 제공된다. 또한 공방 등 취미실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도 제공한다. S타입은 오금천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사이로 오금천이 흐르며 단지 주변에 북한산, 오송산 및 오름공원, 아를식물원 등이 인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여건으로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성인 남자 기준 걸어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통일로, 일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 등의 광역도로망도 인근에 있다. 또한 삼송역에서 지하철 3정거장 거리의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은 오는 2023년 GTX-A노선이 통과 할 예정이다. 교육시설은 고양 오금초, 고양중, 고양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전 층이 한 집이기 때문에 층간소음 및 주차 문제 등이 해소될 수 있고, 테라스, 세대정원, 다락방 등이 전 세대에 구성돼 가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나흘 만에 완판한 김포자이더빌리지에 이어 삼송지구에서도 분양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석윤 GS건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아파트의 편리함을 갖춘 단독주택이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고 인프라가 우수해 3040세대들의 관심이 많고, 실제로 분양 상담을 해보면 아파트에서 발생되는 층간소음이나 주차난 문제로 단독주택 거주를 희망하는 의향이 많다"며 "일반적인 단독주택과 달리 GS건설에서 시공부터 사후 AS까지 진행을 하고, 아파트 단지처럼 400여 세대가 하나의 마을을 이루기 때문에 아파트 삶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반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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