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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 시네마 '더 월 럭셔리' 글로벌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6.13 15:42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영상·음향 전시회 '인포콤 2019'에서 '더 월 럭셔리'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LED 기술 기반 모듈형 디스플레이 '더 월'의 홈 시네마용 제품인 더 월 럭셔리는 베젤이 없고, 두께는 29.9mm에 불과해 거실 벽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2000니트 밝기와 120헤르츠의 주사율, HDR10+, AI 업스케일링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대거 탑재돼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

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경우엔 날씨·시계·뉴스·사진·영상아트 등 시각 정보를 제품 화면에 띄울 수 있는 매직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색상·무늬·재질 등 가상 벽지로 나만의 벽을 디자인할 수 있는 피쳐 월 기능도 있다.

더 월은 마이크로LED 소자가 촘촘하게 박힌 모듈형 기판을 무한대로 부착해 크기를 확장할 수 있지만 더 월 럭셔리는 가정용 UX 사용성 적용과 설치공급 등을 고려해 146·219·292인치 3가지 정형 사이즈로 미국, 한국 등에 출시된다. 고급 사운드 시스템 등과 함께 홈 시네마 패키지로 판매되고 맞춤형 설치가 필요한 특성상 지역별 B2B 유통 경로로 별도 주문해 견적을 받아야 한다.

삼성전자는 저해상도의 광고 영상을 8K 수준 고화질로 자동 변환·재생해주는 'QLED 8K 사이니지'도 글로벌 출시한다. 또한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통합 운영 솔루션 '매직인포 7'을 인포콤에서 처음 공개했다. 특히 이번 버전에는 AI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새롭게 탑재해 매장 방문객의 소비패턴, 이동경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 콘텐츠를 매장에 배치된 사이니지에 띄울 수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영화관에서는 초대형 시네마 LED로 가정에서는 초소형 마이크로LED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공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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