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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한·핀란드 정상회담…첨단산업 협력 논의 전망

김종훈 기자 ㅣ
등록 2019.06.10 10:38

핀란드 매년 4천개 이상 혁신 스타트업 탄생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가 헬싱키에 설치 예정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반타공항에서 쿨무니 경제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한-핀란드 정상회담을 가진다. 정상회담에서 핀란드의 경우 스타트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공항을 출발해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도착했으며, 이날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으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정상회담 뒤에는 양해각서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때 '노키아'의 나라라고 불렸던 핀란드는 지금은 매년 4000개 이상의 혁신적 스타트업이 만들어지는 등 스타트업의 선두국가가 됐다"며 "이번 핀란드 방문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그러면서 "이번 핀란드 순방 기간 우리 스타트업의 사업 현지화 등 지원을 위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가 헬싱키에 설치되고,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의회 의장을 면담한 뒤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찾는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니니스퇴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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