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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가입 고객 대상 '로밍 요금제' 혜택 강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6.03 13:42

LG유플러스는 6월부터 알뜰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 요금제를 1종에서 6종으로, 'LTE 선불정액'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002 국제전화' 혜택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에게 제공하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은 합리적인 가격에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는 음성수신 무제한 혜택도 동일하며, 발신이 필요한 경우엔 데이터를 이용한 통화도 이용 가능하다.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은 60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함께쓰기' 용으로 별도 5GB를 매일 제공받는다. 또한 맘편한 데이터팩은 일정 기간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로밍 서비스로 3일 2GB, 5일 3GB, 7일 3.5GB, 10일 4GB, 20일 4.5GB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혜택 확대로 알뜰폰 고객은 하루 1만1000원에 300MB를 제공받는 기본 요금제 1종에서 데이터 위주의 6종 요금제로 선택권이 확대됐다.

아울러 LTE 선불정액 요금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음성혜택을 늘린다. LTE 선불정액 요금제는 해외에 거주하며 국내에 길게 체류하는 외국인 등 해외와 교류가 잦은 고객이 주로 사용한다. 특히 해당 요금제 가입자 중 외국인의 비중은 60%에 육박하는데, 이들의 니즈를 반영해 음성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에게 로밍 요금제와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도 강화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당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미디어로그, KDDI, 인스코비,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등 총 17곳이다.

김시영 LG유플러스 담당은 "이번 로밍요금제 확대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에게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수준의 로밍과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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