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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국 수소충전소 구축에 속도낸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5.30 14:05 / 수정 2019.05.30 14:07

여의도 국회에 도심형 수소충전소 착공‥ 서울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
25kg/h의 충전 용량으로 하루 70대 이상, 일반인도 충전가능
수소 인프라 확대‥ 서울·부산·인천 도심에 수소충전소 구축

(왼쪽부터)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유종수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30일 국회에 수소충전소 착공식과 협약식을 개최하고 전국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 정치권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과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대표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내 첫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로 일반인과 택시도 수소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어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오는 8월 말 완공될 예정으로, 인허가부터 최종 완공까지 총 6개월가량이 소요된다.


통상 수소충전소 구축에는 8~10개월이 걸리지만 국회 수소충전소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으로 승인하고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이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함에 따라 구축기간을 짧게 잡았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에서 접근이 용이한 국회대로 변에 총 면적 1236.3㎡ 규모로 건립된다.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추게 될 국회 수소충전소는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 가능하다.


현대차는 국회 수소충전소에 고유의 수소충전소 디자인과 브랜딩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소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반투명 재질의 외벽을 활용한 이색적인 연출을 통해 가볍고 깨끗한 수소의 속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현대차가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회사인 특수목적법인 하이넷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국회 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현대차는 전국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차는 서울 강동구 GS칼텍스 상일충전소에 오는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오는 7월 말까지는 부산 사상구 대도에너지와 인천 남동구 SK가스 논현충전소에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 방향)과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에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개소한 데 이어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경기 하남시 소재)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경남 함안군 소재)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6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 국회와 정부가 한 목소리를 내어 규제 혁신 1호가 가능했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 안의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향후 수소충전소 구축 규제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단순히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넘어 도심형 수소충전소 구축 등 우리나라가 수소 사회의 선두주자가 되는 날까지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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