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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에 1조3810억원 매각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5.27 09:55

롯데지주, 24일 지분 79.83% 주식매매계약 체결
우리금융지주, 롯데카드 인수시 지주사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 확보

롯데지주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맺고 롯데카드를 1조381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금융지주사 업계에도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롯데지주는 지난 24일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79.83%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종 매각 금액은 롯데카드 순자산 증감액을 반영해 관계기관 승인 완료 이후 정해지는 거래종결일 기준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이 매각 이후에도 소수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가 투자금을 회수할 때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카드를 사들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업계의 판도 변화 가능성도 커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1·4분기 56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당기순이익 5560억원을 기록한 하나금융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만약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1539억원의 순익을 올린 롯데카드를 인수하면 금융지주사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차지할 수 있다.


또한 우리카드와 롯데카드가 합치게 되면 단숨에 업계 3위의 대형 카드사로 도약할 수 있다. 우리카드(9조9831억원)와 롯데카드(12조6527억원)의 합산 자산 규모는 22조6358억원으로 신한카드 29조3500억원, 삼성카드 23조47억원에 이어 업계 3위 수준이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 2017년 10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지난해 말부터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해 왔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일반지주사는 금융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롯데그룹은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인 오는 10월까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등 금융계열사를 매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롯데그룹은 JKL파트너스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롯데그룹(우호지분 포함)이 보유중인 롯데손해보험 지분 58.49% 가운데 53.49%를 JKL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매각 금액은 37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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