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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블록체인기업과 협업 강화...'증권형 토큰 선점'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5.20 15:32

빗썸은 국내 자산 토큰화 플랫폼 전문기업 코드박스에 투자하고, 중국 블록체인 프로젝트 등급평가 서비스 제공업체 스탠더드앤컨센서스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드박스는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 기반의 증권형토큰 발행, 관리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빗썸은 코드박스에 투자하고 향후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증권형토큰 발행과 플랫폼 구축 등 부문에서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SNC와는 증권형토큰 사업 관련 딜 소싱, 자금 유치, 상장 등 부문에서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NC는 빗썸의 미국 파트너사인 시리즈원이 추진하는 증권형토큰공개 프로젝트의 분석 및 평가를 맡는다.

SNC는 글로벌 블록체인 등급 평가 기관으로 투자자에게 전문적이고 공신력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증권형토큰 원스톱 플랫폼을 개발해 금융모델 설계부터 법률 검토, 토큰 발행 및 상장, 자금모집 등 전반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빗썸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증권형 토큰 시장을 선점하고 블록체인 기술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실물자산의 유동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증권형토큰공개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글로벌기업 및 대형 암호화폐거래소들은 공격적으로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빗썸도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증권형 토큰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실물경제와 접목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향후 블록체인 업계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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