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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내 공기질 관리 '스마트싱스 에어' 출시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5.14 13:31

실내 공간별 공기질 앱으로 확인

/삼성전자제공

삼성전자는 최근 각 가정에서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놓고 사용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실내 공기질 통합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어(SmartThings Air)’를 14일 출시했다.

스마트싱스 에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스마트싱스 앱을 설치하고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삼성 공기청정기 모델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안방·거실·아이방 등 각 공간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센서로 측정된 실내 공기 오염도와 실외 공기질·예측 정보까지 조합해 실내외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며, 상황별로 공기질 관리법을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 감지되면, 자연환기를 먼저 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도록 제안하는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에어는 사용자에게 미세먼지 예보를 제공해 공기질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1.0·PM2.5)·생활가스 등 관심 있는 항목만 선택해서 알림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에어컨에도 스마트싱스 에어 지원을 확대해 보다 통합적인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해 원격 제어, 음성 제어뿐만 아니라 사전에 설정한 특정 조건에 맞게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 외에 '무풍에어컨'에서 선보였던 '웰컴 쿨' 기능을 2019년형 '삼성 무풍큐브'에 확대 적용한 '웰컴 케어'도 5월 중 선보인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의 GPS 정보를 활용한 '지오펜스'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집과 가까워지면 공기청정기를 미리 작동 시킬지 여부를 묻고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깨끗하게 정화된 실내 공기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공기청정 기술과 홈IoT가 접목된 실내 공기질 통합 관리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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