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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 4% 줄어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5.10 15:54

영업익 5367억원…매출 9489억 전년比 3%↑

넥슨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 감소했다.

넥슨은 10일 영업이익이 526억100만엔(한화 5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30억7700만 엔(9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34억엔(5449억원)으로 15% 증가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시장 전망치에 상회하는 성적이다. 영업이익률은 56.5%이다.

해외 매출액 비중은 76%인 7216억원 기록했다. 국내시장 매출 14% 증가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흥행과 ‘피파 온라인4’의 성공적 서비스 이관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던전앤파이터 역시 중국 지역의 장기 서비스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넥슨의 또 다른 인기 IP(지식재산권)들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전세계 3억80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며 15년간 서비스 중인 ‘카트라이더’는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001년 출시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의 모바일 버전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역시 지난 3월 서비스 론칭 후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핵심 타이틀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며 “넥슨은 매년 장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주요 IP들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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