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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차세대 5ZCS로 미세먼지 저감 선도

이승재 기자 ㅣ ministro0714@chosun.com
등록 2019.05.08 09:27 / 수정 2019.05.08 10:39

Clean Zone 평면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미세먼지 차단 기술에 공기청정 기능을 더 강화한 차세대 시스템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8일 자체 미세먼지 차단 기술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를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푸르지오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5ZCS는 단지내 구역별 미세먼지 오염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뿐 아니라, 미스트 분사시설 설치, 헤파필터 적용 등 공기청정 기능까지 강화했다. 관련 시스템은 향후 분양예정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운정신도시파크 푸르지오 등에 적용된다.

대우건설은 실내 공기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공기청정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단지 진입부터 가구 내부까지 단계적으로 정화할 방법을 검토해 2017년 8월 단계별 미세먼지 차단기술인 5ZCS를 업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5ZCS 는 푸르지오 단지를 5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 미세먼지의 오염도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 등 고객의 동선 전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단지입구에는 옥외 공용부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단지 내의 공기질 정보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미스트 분사시설을 설치한다. 지하주차장에서는 센서를 설치, 오염도가 설정 기준치 이상이 되면 팬을 가동해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동 출입구의 경우 지하층 및 지상1층 엘레베이터 홀에 설치된 센서에 의한 자동공기청정 기능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엘리베이터는 내부에 청정필터가 장착된 에어컨을 설치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한다. 냉방이 불필요한 계절에는 송풍기능으로 전환하여 공기질을 관리한다. 이와 함께 각 가구 내부에 설치된 센서는 오염된 공기질을 감지해 헤파필터가 장착된 환기시스템을 자동으로 가동시킨다. 푸르지오써밋 등 프리미엄급 단지에서는 실별 제어가 가능한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는 새롭게 정립된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현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5ZCS은 브랜드 철학을 스마트한 기술로 실현시킬 상품이며,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답게 더 큰 관점으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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