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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무난한 성적…영업익 4021억 1.3%↑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5.03 11:10

매출 5조8344억 전년比 2.2%↑
MNO 16만9천 순증…1분기 CAPEX 133% 늘어

KT 광화문 사옥./정문경기자

KT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5조8344억원으로 2.2% 늘었다. 회사는 무선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7325억원이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할인액 증가에도 우량 가입자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0.2% 성장한 1조6266억원을 기록했다. MNO 순증은 16만 9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6000명 증가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사용량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1670억원이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878만명을 기록했고, 이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8% 수준으로 성장했다. 우량 가입자 증가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한 4795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6412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800만을 돌파했고 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성장하면서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4% 성장한 3774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기여로 전년동기 대비 28.6% 성장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8390억원이며,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에 관련 그룹사 성장이 더해지면서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5758억원을 기록했다.

KT는 5G 서비스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가입자의 85% 이상이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을 이용하고 있다. 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CAPEX는 5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5G 기반 플랫폼 사업 중에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는 가입자 150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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