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5.02 16:10
영업익 1946억…매출 3조204억 전년比 1.4% ↑
-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IPTV를 비롯한 스마트홈 사업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2일 LG유플러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1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204억원으로 1.9% 증가했고, 이중 영업수익은 2조3143억원으로 1.9% 올랐다.
영업수익중 무선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1조344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및 결합가입자 증가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 순증 가입자 27만명 등 가입자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 감소 영향을 최소화했고, 1.5% 수준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도 일익을 담당했다.
스마트홈과 B2B(기업간거래)사업을 포함하는 유선수익은 스마트홈사업의 수익 지속 증가 영향으로 9588억원을 달성해 3.9% 상승했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라 13% 증가한 4979억원을 기록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IPTV 가입자는 13% 증가한 414만9000명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11만1000명을 기록해 5.9%의 증가율을 보였다.
B2B사업은 4.4% 감소한 4609억원을 기록했다. e-Biz와 전화사업이 부진했으나 IDC, 전용회선 사업의 수익 성장 지속으로 매출 감소를 최소화했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5122억원을 집행해 0.2% 감소했고,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34.8% 증가한 2768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에도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성장세를 지속해 나감과 동시에 5G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무선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1분기 모바일과 스마트홈, IDC 사업 등에서 일등사업 수익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5G 상용화와 서비스 차별화 준비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2분기에는 최적의 5G 인프라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 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