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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MOU' 체결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4.30 14:41

SK텔레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내 송도국제도시에 5G 기반 HD맵 구축을 시작으로, 청라·영종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역에 HD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HD맵은 자율주행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cm 수준으로 정밀하게 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자율주행차량 전용 지도다. HD맵에는 차선 정보, 도로 경사도, 속도 제한, 노면 상태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공간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HD맵은 교통사고, 포트홀 등 갑작스런 도로 상황의 변화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영해,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이 개발한 5G 기반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솔루션 '다이내믹 데이터 플랫폼'은 시내버스, 관용차량 등에 설치한 다기능 ADAS 단말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오는 10월까지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5G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도 구축한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기업, 대학 등과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한다. 양측은 벤처폴리스에 5G 기반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고, 'SKT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연계해 ICT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의 핵심은 초고속∙초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무한한 확장성"이라며 "송도국제도시에 5G 기반 HD맵 구축을 시작으로 5G 기반 모빌리티∙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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