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GS건설 1분기 영업익 전년비 '51%' 감소

이승재 기자 ㅣ ministro0714@chosun.com
등록 2019.04.26 15:59 / 수정 2019.04.26 16:59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환입 요인 영향"

GS건설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조6020억 원, 영업이익은 1910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1조3750억 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다. 해외 부문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 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50.9% 감소했다.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 1800억 원의 일회성 환입 요인과 올해 1분기 약 700억 원 규모 성과급 지급분이 반영됐다"며 "이를 감안하면 오히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유입 요인을 제외하면 2000억 원 내외였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2000억 원 중반 이상 수준으로 매우 양호했다. 특히 분기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규모는 유지해 탄탄한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신규수주는 광주 운암3단지 주택 재건축 정비 사업을 비롯해 구리 수택E구역, 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주택 재개발 사업 등 수도권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건축/주택부문은 26일 방배그랑자이 분양을 기점으로 올해 예정된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분기별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