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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국내 생산 중단...베트남으로 생산 거점 이동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4.25 11:30

LG전자가 스마트폰의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이동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6월부터 경기도 평택 공장의 스마트폰 물량을 줄여 연내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평택에서 생산하던 물량은 베트남 북부 하이퐁 공장이 맡는다.

LG전자는 현재 경기도 평택, 베트남, 브라질, 중국 등 4곳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평택 공장은 주로 프리미엄폰을 생산한다. 총 14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LG전자 전체 스마트폰의 약 10∼20%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스마트폰 사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작년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평택 공장 인력을 창원 등 국내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희망퇴직을 받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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