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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교통약자 배려 '전국 무장애 여행지' 12곳 선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4.19 11:33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무(無)장애 여행지' 12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장애 여행지는 장애인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행지로, 여기어때는 전국에 위치한 여행지 중 장애인용 화장실과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곳을 선정했다.

서울·경기지역에서는 서울 도봉옛길 무장애 탐방로와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용인 한국민속촌이 무장애 여행지에 포함됐고, 강원지역에서는 평창 허브나라농원과 강릉 경포가시연습지 등이 선정됐다.

충청지역에서는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과 서천 국립생태원이 무장애 여행지로 뽑혔으며, 경상지역에서는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과 부산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전라지역 완도수목원과 제주도 제주민속촌 및 제주해녀박물관도 장애인이 즐길만한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무장애 여행은 장애인의 권리 제고를 위해 100대 국정과제인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포함된 국가 정책이다.

한편, 여기어때는 교통약자의 물리·제도적 여행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6월부터 장애인 편의 숙소 발굴을 위해 국내 제휴점 전수조사를 시행했으며, 앱을 통해 장애인 편의 숙소 검색 기능을 제공해 왔다. 여기어때 앱 하단 '검색' 메뉴에서 '장애인'을 검색하면 장애인 편의 숙소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장애가 여행을 즐기는 데 제약 요소가 되지 않아야 한다"며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 정보를 확인하고, 이들을 독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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