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일가 3명 중 1명, 등기이사 겸직

    입력 : 2019.04.19 10:21


    그룹 오너 일가 3명 중 1명은 최소 3개 이상 계열사에서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 집단에서 계열사 등기이사로 등재된 오너 일가는 20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중 3개 이상 계열사에서 등기이사를 맡은 오너 일가는 32.8%인 66명으로 나타났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계열사 67곳 중 무려 32곳의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었고 이중근 부영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도 계열사 여러 곳에서 등기이사를 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