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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글로벌 사업담당에 호세 무뇨스 사장 임명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4.19 09:47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 겸임

현대자동차가 19일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직을 신설하고 닛산의 출신의 호세 무뇨스 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도 겸직하게 되며 다음 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글로벌 COO로서 전 세계 판매와 생산 운영 최적화, 수익성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과 사업전략 고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미주 총괄 담당자로서 북미 판매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 분야의 전문가로 불리는 무뇨스 사장은 1965년 스페인에서 태어나 1989년 푸조·시트로엥 스페인 딜러를 시작으로 대우자동차 이베리아법인 딜러 네트워크 팀장을 거쳐 1999년 도요타 유럽법인의 판매·마케팅 담당을 역임했다.


이후 2004년 닛산에 합류한 무뇨스 사장은 유럽법인 판매·마케팅 담당과 멕시코 법인장, 북미 법인장 등을 거쳐 CPO 겸 중국법인장을 역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세 무뇨스는 인상적인 성과를 냈으며 현대차 사업 전반의 비전과 동기 부여에 기여할 검증된 리더"라며 "수십 년에 걸친 자동차와 기술에 대한 경험은 현대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할을 맡기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수익성 기반의 지속 성장 견인과 전체 공급망 관리, 딜러들과 상생 솔루션 모색 등 가진 역량을 발휘해 현대차가 자동차와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연구개발본부장에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임명한 것을 비롯해 디자인 총괄에 벤틀리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상품본부장에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등 글로벌 인재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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