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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4차 산업혁명시대 분석인력 양성 강화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4.16 14:28 / 수정 2019.04.16 15:12

KB금융그룹, 연세대․KAIST와 손잡고 인재육성
심화교육 통해 3년간 총 150여명의 전문가 배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금융권이 데이터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그룹차원의 분석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직원 개인별 역량 조사를 통해 분석 역량을 진단하고, 역량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B는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공동으로 'KB데이터분석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KAIST 전자공학과와는 'AI 인센티브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이러한 외부 심화교육과정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150여명의 전문가를 육성했다.


직원들은 교육을 통해 학습한 지식을 기반으로 자동차 보험사기 가능성이 높은 사고 건을 탐지하는 모델과 음성기반 증권매매 시스템, 머신러닝을 활용한 주식투자 모델을 선보였다.


실제 KB의 대표적인 AI서비스인 'KBotSAM(케이봇쌤)'은 앞서 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서비스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수많은 금융 빅데이터를 AI가 매일 분석하고 학습해 이를 바탕으로 시장상황을 판단,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계열사가 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 했고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으로는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고객 마케팅과 최적 금융상품 추천, 중고차 시세 예측, 아파트 가격 추정 모델 등을 개발해 곧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내부직원 육성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기술을 내재화하여, KB만의 차별적인 AI와 빅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초격자 리딩 금융그룹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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