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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회장 선임절차 개시…김인회사장 후보서 제외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4.12 16:14

정기 주총서 정관 개정 통해 절차 4단계로 확대

KT 이사회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변경된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지난 정기 주총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임 절차를 기존 2단계에서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 등 총 4단계로 확대했다. 정관에 근거해 KT 이사회는 절차와 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의 첫 단계인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사내 회장후보자군은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회사 또는 계열회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회사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자로 구성된다. 절차 공정성을 위해 사내이사로서 지배구조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인회 사장과 이사회 간사인 박종욱 부사장은 사내 회장후보자군에서 제외를 요청했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를 감안해 사내 회장후보자군을 구성하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외 회장후보자군 확보를 위해 공모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선정한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사한 후 이사회를 거쳐 회장후보를 확정한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후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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