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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경쟁 포문…고가 요금제 3종 출시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03.29 17:31

라이트(9GB)·스탠다드(150GB)·프리미엄(250GB)
5만5천~9만5천원

/LG유플러스제공

오는 4월5일 5G 상용화를 앞두고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의 포문을 연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5일 5G 요금제 3종을 출시하고, 5G 요금할인·콘텐츠 제공 등 차별적 신규 프로모션 9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5G 요금제 3종은 ▲월 5만5000원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000원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다드’ ▲월 9만5000원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를 쓸 수 있는 ‘5G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첫 5G 요금제 출시를 맞아 6월말까지 ‘LTE 요금 그대로’와 ‘DATA 4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선택약정 시 월 6만6000원(24개월간)에 5G 데이터 1000GB를 올해 말까지 쓸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고객들의 경우 실제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00GB 미만을 나타나고 있다. 1000GB는 이의 10배에 달하는 용량으로 고객들은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말했다.

요금제 3종은 태블릿·스마트워치 등 세컨드(2nd)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다. 특히 ‘5G 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제’는 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10GB, 50GB씩 별도로 제공해 단말기 추가 사용에 대한 편의를 높였다. 또 ‘5G 프리미엄 요금제’는 세컨드(2nd) 디바이스 1회선에 대한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회사는 높아진 5G 단말 비용에 대한 고객들의 허들을 최소화 하기 위해 LTE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폰 분실·파손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4월말까지 5G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월 1800원(24개월간) 할인된 가격으로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G의 초저지연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도 무상으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말까지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5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VR 헤드셋(HMD)을 무상 제공(5G 라이트 요금제 고객은 3만원에 구매 가능)한다. 7월초까지 5G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인기 모바일 게임 5종(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포트리스M, 메이플스토리M)에 대한 제로레이팅 혜택을 적용한다.

모든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갤S10 5G폰 고객은 삼성전자 혜택과 더불어 최대 6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5G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넷플릭스 3개월 무상 혜택도 제공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이제 출발점에 선 5G 서비스의 혜택을 고객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라며 “이번에 선보인 요금제와 프로모션이 5G 서비스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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