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 에너지로 나눔의 가치 공유하는 발전소

    입력 : 2019.03.29 09:14

    지역에서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소외계층을 돌보는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


    최근 기업들이 저마다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지속적이고 유의미한 사회기여를 위한 선택으로 임직원들에게도, 지역사회에도 환영 받고 있다.

    강원도 지역 부존자원인 무연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1973년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국남동발전의 영동에코발전본부(사장 유향열, 본부장 임택) 역시 좋은 사례다. 지난 45년간 지역사회에서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소외계층 복지향상 등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해 온 한국남동발전은 2004년 나눔봉사단 창단 이후, 2천3백여 명의 전 직원이 연간 5만 6천 시간의 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직원의 자발적 성금인 나눔펀드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합한 '사랑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써니 프로젝트(Sunny Project), 드림키움 프로젝트, 사랑의 울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의 영동에코발전본부는 나눔봉사단을 창단해 사양한 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사진=강동현 기자

    '써니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발전공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태양광 설비 설치 지원 등을 시행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또한 2010년부터 사랑의 울타리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역꿈나무 후원에 열정을 다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발전소 주변 초,중교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체육, 영어, 과학 학습을 돕는 드림키움 프로젝트로 미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는 강릉의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빙상경기 개최지인 강릉시와 MOU를 맺고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테마마을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벽화마을 조성, 홈스테이 가구 시설 개선, 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한 무(無)장애도시 구현에 힘쓰고 있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홈스테이 신청으로 올림픽 관광객 숙소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스포노믹스를 통한 지역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 왔다.

    한국남동발전의 영동에코발전본부는 나눔봉사단을 창단해 사양한 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사진=강동현 기자

    이외에도 지역 대표 관광지인 정동진 공원에 KOEN 쉼터를 조성하고, 심장충격기, 작은도서관 설치로 지역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사회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10년간 독거노인 20가구에 매주 밑반찬 전달, 매월 지역 부녀회와 반찬 만들기 등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8년 8월에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강릉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5명의 영동 시민참여단 발대식 및 사회적 가치의 공유와 확산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전파했다.

    영동에코발전본부 1호기는 2017년 6월 친환경연료인 우드펠릿 연료전환공사 준공을 통해 국내 최대 친환경 발전소로서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으며, 2호기 또한 국가대표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나고자 2018년 11월부터 연료전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영동에코발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전력생산과 더불어 꾸준하고 깊이 있는 나눔과 상생의 에너지를 창출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