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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재난 대응계획' 수립...향후 3년간 4800억 원 투입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3.21 15:59

KT는 통신재난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 통신시설에 대한 상세점검을 완료하고 'KT 통신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분야별 전문기술인력을 투입해 전국의 통신구 및 전체 유무선 네트워크 시설에 대한 통신망 생존성 자체 진단을 했으며, 진단 결과와 정부의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 '중요 통신시설 등급지정 및 관리기준(안)'을 반영한 KT 통신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KT의 통신재난 대응계획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강화되는 통신구 화재안전 기준(안)에 따라 고객수용 규모 및 주요도가 높은 통신국사의 통신구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2년간 전체 통신구에 대한 소방시설 보강과 감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등급기준 강화로 추진된 신규 중요 통신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우회통신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이동통신서비스는 생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통신사업자 간 긴밀하게 협력해 이통서비스 로밍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모든 A·B등급 통신국사에 대해서 통신국사와 변전소 간 이원화를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그 외 통신국사에 대해서는 예비 전원시설을 순차적으로 신형 시설로 중요 통신시설의 전원 안정성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요 통신시설로 지정된 통신국사에 대해 출입보안을 강화하고, 통신재난 대응인력을 배치, 상시 운용해 통신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 KT는 향후 3년에 걸쳐 총 4800억 원을 투입해 통신구 감시와 소방시설 보강, 통신국사 전송로 이원화, 수전시설 이원화, 통신주와 맨홀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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