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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존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3.11 09:39

KT는 송파 헬리오시티를 시작으로 기존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KT는 기존 랜선 2쌍에서 1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나 중소형 빌딩의 구내배선 대부분이 랜선 2쌍으로 설치돼 있다.

2쌍 랜선은 4가닥의 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케이블이다. 일반적으로 100Mbps에서 최대 1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랜선 기반 속도 증가 기술을 적용 시 기존 아파트 내 구내배선인 랜선 환경에서 랜선 2쌍, 4쌍으로 각각 2.5Gbps, 5Gbps 인터넷 속도가 가능하다.

KT는 국제표준을 준용해 기술 개발함으로써 최대 5Gbps 속도를 제공하며 환경에 따라 5Gbps, 2.5Gbps 및 1Gbps 속도를 자동적으로 선택해 제공할 수 있다.

앞서 KT는 2016년부터 서울, 경기 수도권과 강원 평창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를 적용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광선로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나 빌딩 등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문제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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