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3.08 17:17
[앵커]
LG전자가 2세대 인공지능 '알파9'프로세스가 탑재된 'LG 올레드 TV'를 공개했습니다.
이 AI는 영상과 음향 데이터를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해 최적의 화질과 소리를 스스로 찾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권봉석 사장은 "확실한 기술력의 차이로 프리미엄 TV시장에서 대세를 굳히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6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TV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9년 '올레드 TV'와 'UHD TV'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선보인 신제품에는 스스로 화질과 음향을 최적의 상태로 개선하는 2세대 인공지능 '알파9'이 탑재됐습니다.
2세대 알파9은 100만 개의 영상과 1700만개의 음향 데이터를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해 영상에 등장하는 사물과 배경에 따라 화면의 색과 명암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뉴스를 볼 때는 인물의 목소리를, 영화를 감상할 땐 효과음이 강조됩니다.
SYNC- 권봉석 사장/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인공지능 '알파9' 2세대는 수백만 개 이상의 영상데이터를 미리 학습하고 빠르게 화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화질개선 프로세스도 1세대에서 2번의 진행과정이 필요했다면 2세대 '알파9'에서는 4번의 프로세스로 보다 정교한 화질개선이 가능합니다.)
LG전자는 2019년형 인공지능 TV 전 모델에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을 적용해 TV화면으로 집안 가전제품 조작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사용자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LG ThinQ 인공지능 가전을 등록하면 LG TV의 인공지능 홈보드에서도 동일하게 LG ThinQ 가전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TV 리모콘을 이용해 제품을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SYNC-이도희/LG전자 선임연구원
(이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홈보드'가 적용됐습니다. 보신바와 같이 TV를 보다가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해서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고 거실에서 다른 방의 에어컨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신제품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미국 CES에서 큰 관심을 모은 '롤러블 TV'와 '8K 초고화질 TV'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디지틀조선TV 임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