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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 시범 서비스 실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3.07 13:54

카카오모빌리티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경기도 성남시와 함께 단거리 이동을 위한 '카카오 T 바이크'의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T 바이크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동돼 적은 힘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별도의 거치대가 없어 대여와 반납이 자유롭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경기도 성남시와 인천시 연수구에서 각각 600대와 400대로 진행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정식 출시에 맞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자체와 협의 중이며, 전기자전거를 3000대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카카오 T 바이크는 24인치와 20인치 크기의 전기자전거로 구성된다. 정부가 정한 자전거 도로 운행 요건에 맞춰 생산됐으며, 안전 확인 신고도 통과했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 T 앱에서 전기자전거의 위치를 확인해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나 일련번호로 인증한 뒤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된다. 이용시간 제한은 없으며, 이용 후 잠금장치를 잠그면 자전거 이용이 종료되고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된다.

이용 요금은 최초 15분간 1000원이며, 이후 5분에 500원씩 추가된다. 보증금 1만 원을 선지불해야 이용 가능하며, 보증금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환급 받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기자전거 관리, 긴급 수리, 재배치 등을 전담하는 운영팀을 지역별로 운영할 예정이며, 인력 구성을 마친 상태다. 또한 다음달 5일까지 카카오 T 바이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만 명에게 기본요금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바이크는 기존 교통수단이 미치지 못하는 단거리 이동을 보완해 실질적인 개인맞춤형 이동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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