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텔레콤-도이치텔레콤,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 사업 협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2.22 16:01

SK텔레콤은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 2019' 기간 중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도이치텔레콤 산하 연구소인 T-랩스와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협력하기로 한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은 일종의 디지털 신분증이다. 신원 확인, 출입 통제, 각종 거래 및 계약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을 상용화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는 온라인상에서 회원가입이나 온라인 구매 등을 위해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공개해야 하고 오프라인 상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는 경우에는 모든 정보가 노출된다. 이후 공유∙노출된 데이터는 개인이 통제할 수 없다.

블록체인을 본인 확인에 활용하게 되면 개인정보를 노출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직접 관리해 필요한 모든 곳에서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 및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신분증 이용이 활성화되면 신분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혁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티켓 예매 온라인 공동구매 등 민간 분야뿐 아니라 운전면허증, 정부 발급 신분증, 여권 등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

한편, 양사는 MWC 2019 전시 부스에서 공동 시연을 통해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 ID를 발급받은 후 이를 사용해 양사의 부스에 출입하고 콘텐츠 체험을 통해 토큰을 수집, 경품으로 교환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