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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광인프라' 도입...네트워크 구축 경쟁력 강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2.22 11:29

KT는 5G 네트워크 구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5G 광인프라'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5G 광인프라에는 '5G 멀티플렉서(MUX)'와 '25G 광모듈'이 핵심이다.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5G 기지국에서 DU 집중국사까지의 유선 전송망이 필수적이다. 새 광케이블을 설치하거나 기존 광케이블을 사용하기 위해 망 구조를 변경해야 했다.

MUX는 초고속인터넷, 3G, LTE, 5G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단일 회선으로 전송하고 수신할 수 있도록 광 신호를 결합하고 분리하는 장비다. 5G MUX를 활용하면 기존 망에 5G MUX를 붙여 추가적인 광케이블 설치 없이 플러그인 방식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기존 광케이블을 활용하면서도 망 구조의 변경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빠른 구축이 가능하다. 또 광케이블이 깔려있는 곳 어디든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

KT 관계자는 "5G MUX로 5G 네트워크 확장 기술을 보유한 사업자는 전세계에서 KT가 유일하다"며 "KT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광 시설이 KT의 5G 네트워크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LWDM 방식의 이동통신용 25G 광모듈도 도입했다. 광모듈은 광인프라로의 연결을 위한 광전신호전환장치로 KT는 기존에 데이터센터용으로 사용되던 LWDM 방식의 광모듈을 이동통신용 25G 광모듈로 개발했다.

LWDM방식의 25G 광모듈은 넓은 파장을 이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5G 기지국에서 타사 대비 25% 많은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KT는 기존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통신 인프라에 5G MUX, 25G 광모듈을 더해 전국 5G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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