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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미세먼지‥ 무엇이 필요할까?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2.21 18:40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입니다.


밖을 다녀보면 10명 중 절반이 황사마스크를 쓰고 다닐 정도로 미세먼지는 이제 공포에 가깝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염된 공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을 가릴 정도로 뿌연 공기,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미세먼지는 이제 공포에 가깝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물론 공기정화에 좋다는 식물 화분이나 호흡기 건강에 관련된 상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했고 공기청정기는 이제 가정의 필수가전 목록이 됐습니다.


또한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업체들은 잇따라 미세먼지 정보제공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고 오염된 대기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산 킨텍스에서는 미세먼지 감소와 대응을 위한 신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클린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세먼지 측정기와 환기설비를 비롯해 광촉매 기술이 들어간 보도블록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습니다. 


INT- 강갑영 연구원/(주)데코페이브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광촉매 작용에 의해서 보도블록 표면에 질산칼슘 형태로 흡착되는데 그 질산칼슘이 비가 오면 빗물에 씻겨 내려갑니다. 그리고 그 형태가 질산칼슘으로 변환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질오염에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5일부터 미세먼지 특별법을 시행해 미세먼지 배출 시설 감시와 차량운행 제한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는 26일 베이징에서 중국 환경장관을 만나 미세먼지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여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겹쳐 극도로 대기질이 나빠지기 전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틀조선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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