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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IX, '카카오프렌즈 도쿄점' 오픈 1개월 만에 35만 명 방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2.01 10:04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는 도쿄점 오픈 1개월간 매출 목표를 144% 초과 달성했으며 35만여 명이 매장을 다녀갔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음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은 첫 일주일 동안에만 20만 명 가까이 방문했으며, 이후 SNS 및 현지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한 젊은 수요층이 대거 몰리며 오모테산도 지역의 명소로 떠올랐다.

오픈 당일에는 수 천여 명 인파가 도쿄점 인근 주변 건물을 둘러싼 긴 대기행렬을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지금도 주말 및 휴일에는 고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객층은 점심시간에 방문한 젊은 직장인부터 교토에서 3시간 넘는 거리를 찾아온 대학생, 방과 후 찾아온 중고생까지 다양했다. 비중은 20대 초반 여성이 50% 정도로 가장 높았으며 10대 여학생의 비중도 30% 내외로 나타났다.

굿즈의 경우 휴대하기 간편하고 일상속 아이템이 인기가 높았다. 한 손에 잡히는 귀여운 치비 어피치 모찌 인형, 가방에 걸고 다니거나 열쇠고리 등으로 이용 가능한 치비 어피치 키링, 실속 있는 볼펜 아이템인 치비 어피치 젤펜 등이 인기를 끌었다. 매일 200개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어피치 도넛도 매일 오후 4시 전량 소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은 국내 매장과는 달리 '어피치' 캐릭터에 초점을 맞춰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어피치는 일본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의 일본 진출이 생각보다 더 큰 성과를 가져오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젊은 세대들이 카카오프렌즈의 문화와 감성을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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