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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 "귀성길 4일 오후 7시 30분, 귀경길 5일 오후 9시 이후" 추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1.29 13:27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7년간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로 분석한 '설 명절 귀성∙귀경길 교통 상황 예측' 정보를 29일 공개했다.

이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출발 기준 부산·광주·울산·대전·대구로 이동 시간을 예측한 결과다.

이번 설날 고향 가는 길은 연휴가 시작되는 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사이, 명절 전날인 4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교통량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명절 전날인 4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9시 사이에 출발하면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을 오전 8시 30분에 출발 시 5시간 40분이 소요되지만, 오후 7시 30분에 출발했을 경우 4시간 42분이 소요되고, 서울-광주 구간도 오전 9시 출발 시 4시간 50분, 오후 8시 출발 시에는 3시간 59분이 걸려 모두 한시간 정도 이동 시간을 절약 가능할 전망이다.

다른 구간도 4일 저녁 시간에 출발 시 이동 시간이 가장 짧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구는 오후 7시 30분 출발 시 3시간 25분, 서울-대전은 오후 8시 출발 시 2시간 05분, 서울-울산은 오후 6시 출발 시 4시간 13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길 도로 정체는 명절 전날인 4일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5시, 오후 11시까지는 특정 구간 정체가 예상된다.

귀경길은 설 당일인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교통량이 증가해 오전 11시~오후 3시경 가장 심한 정체를 보이고, 오후 5시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가장 쾌적한 귀경길 시간대는 5일 오후 9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준으로 부산-서울 구간은 정오 출발 시 7시간 30분이 걸리지만 오후 10시 출발 시 5시간 소요, 광주-서울 구간도 정오에 출발 시 5시간 49분 소요되나 오후 9시 출발 시 4시간 15분으로 단축된다. 대구-서울 및 대전-서울 구간도 오후 11시 이후, 울산-서울 구간도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연주 내비팀장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공개되는 명절 교통 분석 정보에 맞춰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 구간에 이용자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일반 이용자를 비롯해 택시기사, 대리운전 기사가 24시간 보내는 방대한 데이터로 1분 단위의 실시간 길안내를 제공하기에 귀성·귀경길 이동하는 시점에 맞춰 가장 최적화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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