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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9] ‘삼성시티’ ‘LG 롤러블TV’ 세계가 극찬

조은주 기자 ㅣ eunju@chosun.com
등록 2019.01.17 18:18


[앵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로 불리는 CES2019가 지난 11일 화려한 막을 내렸는데요,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고급 기술력과 전시 기획력을 보여준 한편 각종 CES어워드를 휩쓸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조은주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CES2019는 전시규모부터 화려한 볼거리까지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전시관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곳은 LG전자 부스였습니다. LG전자는 2044㎡ 규모 부스에 세계최초 롤러블 OLED TV, 캡슐 맥주제조기, 85인치 OLED TV를 전시했습니다. 이중에서도 롤러블 TV는 세계인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INT-나주영 책임/LG전자 커뮤니케이션
LG전자가 이번 CES에서 세계최초로 롤러블 올레드TV를 선보였는데요,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과 미디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역대 최대인 50개 이상의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전시관 입구에 탁월한 화질과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폭포’ 또한 ‘슬래시기어’ ‘마셔블’ 등이 뽑은 CES 최고 기술로 선정됐습니다. 



INT-백선필 팀장/ LG전자 TV상품전략팀
롤러블TV를 하기 위해서는 OLED를 얇게 말아야 되는데요. 그렇게 하려면 굉장히 얇게 OLED를 만들어야 되고, TV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화질기술과 음질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미래 도시와 가정을 가상한 ‘삼성시티’를 콘셉트로 잡아 이목을 끌었습니다. 부스 규모 또한 CES 2019 참가 업체 4500여개 중 가장 넓은 3368㎡였습니다.



삼성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최소형 마이크로 LED TV와 HD 대비 8배 선명도 높은 ‘QLED 8K’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부스에서는 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가 탑재된 가전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차세대 AI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삼성봇’도 소개했습니다.



INT-장경훈 상무/삼성전자 
특히 저희는 홈 환경에서 사람의 건강과 라이프 등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삼성봇 케어, 삼성봇 에어를 준비해서 보여드렸고요.



그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완전자율주행에 근접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공개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5G기반 인공지능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인터넷·포털 기업 중에서는 네이버가 최초로 이번 CES에 나와 구글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습니다.



이번 CES에는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로 중국 업체들의 참가가 전년 대비 20% 가량 줄었습니다. 화웨이는 지난해 대대적으로 5G 기술과 함께 스마트폰을 전시했지만 올해는 출시 두 달이 지난 노트북 '메이트북 13'을 중심에 내걸었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도 지난해에 비해 전시 규모를 크게 줄였습니다. 반면 우리기업들은 세계 전문가들과 해외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미래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디지틀 조선TV 조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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