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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알약, 2018년 4분기 33만 2179건 랜섬웨어 차단"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1.15 10:35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해 4분기 알약을 통해 총 33만 2179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4분기에는 알약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이 총 33만 2179건 차단됐으며, 이를 일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평균 약 3691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4분기 역시 갠드크랩 랜섬웨어가 업데이트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유포됐다고 분석했다. 입사지원서, 임금체불 관련 출석요구서, 저작권 위반 내용 등 다양한 형태의 악성 메일을 배포해 사용자가 첨부파일이나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회 공학적 공격 기법을 주로 사용했다.

또한 4분기 랜섬웨어 차단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3분기 대비 수치 증감은 거의 없었다. 다만 8~9월에 연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던 공격이 10월부터는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총 공격 차단 수치는 지난 3분기까지의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ESRC 센터장 문종현 이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알약을 통해 총 139만 6700여 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됐고, 전체 공격 중 갠드크랩 랜섬웨어 공격 비중이 3분의 1 이상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갠드크랩은 대표적인 RaaS 기반 랜섬웨어로 2018년 초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이 유포되는 보안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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