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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국내여행 트렌드 분석...'숙박·레저 수도권 강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1.14 16:44

야놀자가 14일 지난해 숙박 및 레저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여행 트렌드를 분석·공개했다.

야놀자에 따르면 월별 숙박 예약 비중은 8월이 연간 예약량의 약 11.3%를 차지, 전통적인 여름 극성수기임을 재확인시켜줬다. 이어 12월(10.9%), 7월(9.3%), 10월∙11월(8.9%)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월별 편차는 크지 않았다.

기존 여행 비수기로 분류됐던 4~5월과 10~11월도 한국관광공사 여행주간 등 영향으로 평균 예약률이 각각 7.4%, 8.9% 에 달했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 트렌드 등 영향으로 이제 여름과 겨울 휴가철뿐 아니라 연중 상시적으로 국내여행을 즐기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숙박 예약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6.3%), 경기·인천(24.4%), 부산·경남(15.7%)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레저·티켓 예약 서비스 이용률 역시 경기·인천 40.9%, 강원 17.3%, 서울 11.7%, 경북 8.5%순으로 높았다. 숙박과 레저 모두 수도권이 강세를 띄는 이유는 타 지역에 비해 대형 레저시설이나 숙박시설 수가 많고, 교통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야놀자 앱에서는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 롯데월드, 곤지암리조트 등 수도권 대형시설들이 티켓 판매 순위 상위권에 포진했다. 아울러 이월드, 한화 아쿠아플래닛 등 광역 대도시에 위치한 대형시설도 판매량 증가세가 뚜렷하다.

야놀자 앱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여수, 강릉, 속초, 부산, 전주 등 지역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최근 여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여행 시장과 트렌드가 급변하는 만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하는 게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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