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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새해 경영전략은 ‘디지털·글로벌’

조은주 기자 ㅣ eunju@chosun.com
등록 2019.01.09 18:06


[앵커]
증권업계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새해를 맞아 경영전략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올해 증권사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요과제로 꼽았습니다. 조은주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증권사들의 중점과제는 증권사 CEO들의 신년사를 통해 엿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들은 모두 국내외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올해 금융 환경이 작년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나날이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증권업계 주요 최고경영자들은 새해 경영화두로 디지털 역량과 해외사업 투자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 대표는 디지털을 활용하고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꾀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정영채 대표이사/NH투자증권
“디지털을 활용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인적 역량이 주가 됐던 기존의 방식에 디지털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정대표는 “향후 디지털을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이를 뒷받침하는 IT인프라의 유연함이 고객니즈에 대한 대응 속도와 고객의 만족 수준을 판가름할 것”이라며 “그 결과 경쟁사별 차이를 유발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행보를 강화한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INT-구민섭 매니저/미래에셋대우 홍보팀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8조원대의 국내 최대 증권사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해 올해도 글로벌, 투자전문, 연금, 디지털이라는 4개의 큰 축을 가지고 경영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IB로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될 회사의 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도 해외사업은 새로운 수익원이라며 올해도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고 삼성증권 장석훈 대표 또한 글로벌 투자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과 금리인상, 중국 경제 부진 등 악재속에서 증권사들은 디지털 역량강화와 해외사업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디지틀 조선TV 조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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